상위 예산예비심사 부활 민정, 민한당 제의를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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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한당의 고재청 원내총무는 30일 상오 국회에서 이종찬 민정당 원내총무를 방문, 민한당의 유치송 총재의 대표연설을 제일 먼저 하도록 해줄 것과 국회상임위의 예산예비심사권 부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을 요구했으나 민정당측은 이를 거부했다.
고총무는 상임위의 예비심사 없이 방대한 정부예산을 소수·비상설 예결위에서 다루는 것은 예산심의를 부실화하고 상임위 중심의 국회운영 방침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총무는 국회법개정은 시행해본 결과에 따라 검토할 문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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