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9개 약수터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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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성남】성남시내 우물물의 태반이 대장균과 일반세균으로 오염돼 식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시는 지난 3월l0일부터 4월20일까지 관내 1백70개 우물 가운데 36개소의 수질검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우물 36소 중 22개소가 대장균·일반세균 등 각종 오염물질이 허용기준을 넘어서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것.
대장균의 경우 50cc에서 1마리도 검출되지 않아야 하는데 성남시 태평2동 172의20 앞 공동우물에서는 95마리가 검출되는 등 22개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일반세균은 허용치가 1cc당 1백 마리 이하이나 22개 우물에서 모두 기준치를 많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남한산성 등 변두리지역의 19개 약수터 중 각종 세균 등이 많이 오염된 9개소를 폐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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