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국교생 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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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종암 경찰서는 25일가출한 국민학생 등 10대 소년4명을 꾀어 금품을 훔치게 한 김모군(15·무직·서울 길음2동) 등 2명을 특수절도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군(15) 을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교사를 받아 현금9만원, 어린이용 자전거 2대를 훔친 강모군(12·서울S국교5년·서울 미아동) 등 3명을 소년원에 넘기고 형사 미성년자인 송모군(11·서울S국교5년)은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 3명은 지난1월 모두 시내 모 중학교를 중퇴하고 가출, 서울 수유동 백운대 중턱에 6인용 천막을 치고 함께 생활하면서 가출한 국교생들을 꾀어 도둑질을 시켜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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