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통령 선거에 아키노 출마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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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19일로이터=연합】「페르디난드·마르코스」 「필리핀」대통령의 제1정적인 「베니그느·아키노」전 「필리핀」 상원의원은 「마르코스」대통령의 체포위협에도 불구하고 오는5월초에 귀국, 6월16일의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야당연합세력의 다일 후보로 추대될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야당여합의 한대변인은 이날「아키노」씨가 야당의 선거전략을 지휘하기위해 5월초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경에서 「아키노」씨를 만나고 「마닐라」로 돌아온 야당지도자 「살바도·라우렐」전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키노」씨가 야당연합단일 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가 귀국하여 이를 수락할 경우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마르코스」 대통령이 야당에도 라디오·TV 이용등 공평한 기회를 부여해야한다며 공명선거 분위기가 보장되지 않으면 야당은 오는 6월10일의 대통령 선거를 보이코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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