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효자… 전형적인 법관-신정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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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꼼꼼하고 차분한 전형적 법관. 55년 제7회 고등고시 행정·사법 양과에 합격한 후 군법무관을 거쳐 법관생활 21년만에 대법원판사가 됐다.
매사에 말이 적고 묵묵하게 일만 해온 실력파.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재직중 금당사건의 재판장을 맡았었다. 지금도 매일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한다.
법원 내에서 소문난 효자. 노모 김진규 여사(73)를 극진히 받들어 춘천 지방법원장 재직 중 가족들도 서울에 둔채 노모를 모시고 모자가 춘천에서 생활할 정도.
테니스와 분재·수석이 취미. 담배는 안 피우고 술은 보통주량은 된다고. 충남 대전출신, 48세. 연애 결혼한 부인 이종민 여사(49)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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