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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1000만원 초호화 해외연수…보고서는 달랑 4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오늘(27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공무원들의 고액 해외연수가 논란이라고요?

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 사이 헌법재판소 연구관 6명이 약 10일가량 해외연수를 다녀왔는데요.

1인당 해외연수 비용이 평균 1000만 원, 하루 기준으로 100만 원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관들은 왕복 항공료로 평균 683만 원인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는데요.

비싼 연수비도 문제지만 연수 후에 부실한 보고서를 제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큰 글씨로 일정 소개 수준의 소감문을 쓰거나 단 넉 줄, 92글자로 소감을 정리한 연구관도 있었는데요.

소감 내용도 "헌법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궁금했는데 가 보니 유익했다" 이런 식으로 단순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돈 쓰는 건 초호화로 쓰고 보고서는 초라하게 쓰는구나. 이러면서 또 증세한다고? 국민이 봉이냐." 이런 지적도 있었고요.

"썩지 않은 곳이 없는 대한민국. 들춰보기가 무섭다." 이런 비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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