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 상위발표후 2번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한당의 국회상임위배정은 13일 호텔에서 5시간의 작업을 거쳐 14일 발표됐으나 발표후에도 두번이나 뒤바뀌는등 유별난 진통.
사학재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진수의원같은 이는 희망한 문공위와 외무위 사이를 네번씩이나 오가다가 외무위로 낙착됐고 최종안이 결정된후에도 38명이 다른 위원희로 교체되는 곤두박질을 겪었다.
14일아침 유치송총재가 『법사위에 리더가 없으니 이태구부총재가 가는게 어떠냐』고 하자 이부총재는 율사도많은데 왜 내가 가느냐고 반발하는가 하면 문공위로 배정된 김현규훈련원장은 고재청총무에게 『총무단이 다말아먹기냐』고 항의해 고총무가 가기로한 교체위와 맞바꾸었다.
그러자 보사위의 신상우사무총장도 불만을 표시해 고총무는 다시 문공위를 내주고 보사위로 옮겨가는등 무원칙으로 일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