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 잘 통한다고 대학편입 미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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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8일 유병선씨(41·숭덕체육관장·서울 정암1동 26의4)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이본우씨(32·서울 연희동 연희아파트)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월말 달아난 이씨의 소개로 이한송씨(35·목재상·서울 홍제3동 287의98)를 만나 문교부 모국장을 잘 안다며 대학입학예비고사성적 1백60점을 받은 이씨의 조카 김모양(19)을 서울K대 가정과에 입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교제비로 5차례에 걸쳐 1천2백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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