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동아자동차 협의회구성, 통합작업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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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28 자동차공업투자조정으로 통합키로 된 기아산업과 동아자동차측은 통합이 이루어지기까지 양사 운영협의회를 두고 협의회 위원장에 배상욱 전체신부장관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배위원장을 추대한 것은 전상공차관 출신으로 통합 당사자의 입장과 회사운영실태를 잘 알고 있어 무리없이 의견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공부에서「아이디어」를 내놓아 양사가 수락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협의회는 기아 측의 김명기 회장과 홍복률 사장을 비롯해 중역 3명, 동아 측의 하동환 회장·정인영 사장을 비롯해 중역3명 등 5명씩으로 구성, 통합종료시까지 존속시킬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협의 결과 양사의 합작비율·경영진·사업계획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데 성과에 따라 배위원장이 통합사의 최고경영책임자로 추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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