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주축 노련 중공 꺾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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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 13일 AFP=연합】13일 「홍콩」에서 개막된 「월드·컵」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전에 한국남자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조배호 감독은 『신예들을 주축으로 중공의 노련을 깨뜨리겠다』고 다짐했다.
조 감독은 『한국「팀」이 지난 78년 「바레인」 「아시안·컵」결승에서 중공에 패배한 이래 과감한 선수교체를 통해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고 밝히고 2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신진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한국「팀」은 이들 신진선수들의 젊음과 패기로써 중공의 노련함을 깨뜨릴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공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는 달리 B조에 속해있으나 각 조 1위「팀」끼리 겨루는 결승에서 한국과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중공「팀」의 「선·치안」감독은 『중공「팀」이 한국과 매우 비등한 경기를 벌이게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코트」에서 각자의 기술을 얼마나 폭넓게 구사하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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