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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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하나 의원 페이스북]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37)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의 원수’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장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특별법은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을 실었다.

그리고 장 의원은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이라며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고 썼다.

원수는 국가원수(元首)란 뜻도 있지만 원한이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사람이란 뜻의 원수(怨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새누리당은 장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교활한 방법으로 대통령을 모욕했다”며 “이런 국회의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장 의원의 이름인 ‘하나’라는 단어를 중의적으로 표현해 그를 비난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18대 대선 결과 불복과 함께 박 대통령 사퇴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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