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총선승리위해 총력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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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이 현재의 지구당위원장을 전원 공천자로 내정했고 민한·국민당이 꼬일 당공천자를 발표함으로써 주요정당들은 사실상 지역구공천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현재 각 정당이 발표한 공천자를 보면▲민한 90명 ▲국민 75명 ▲민권 45명 ▲신정 51명등이다. 정당들은 이날부터 공천자대회를 잇달아 열어 3·25 총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는 한편 오는 3월5일로 예정된 선거일공고를 전후해 전국구후보에 대한 인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당별 공쳔자명단2면에>
정당들이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의석수는 민정당이 85~88석, 민한당이 70~80석으로 제1당을 겨냥하고▲국민45▲민권45▲신정·민두 각3O석등을 목표로 정해 독자적인 윈내교섭단체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민정당>
오는3일의 대통령취임식 직후 지구당위원장들에게 공천장을 주는 동시에 가악동 정치연수원에서 공천자대회를 열어 구체적인 선거전략지침을 시달한다.
민정당은 득표율에서도 1위를 해야한다는 목표아래 조직을 통한 득표활동과 「안정」이란 구호를 내세워 전국적인 민정당「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정당은 또 75명 정도의 전국구후보를 내세운다는 방침아래 27일 l차대상자 1백2O명에 대한 선정작업을 끝냈으며 내주중 중앙집행위를 열어 전국구후보인선을 최종결정한다.

<민한당>
90개 지역의 공천자를 발표한 민한당은 미정지구인 서울강남과 충남의 천안-변산-천원지구도 3월4일까지 조직책을 인선할 계획이다.
신상우사무총장은 이날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창당이후의 헌신과 전체전열의 계속유지를 위해 현지구당위원장을 자동적으르 공천했다』고 밝히고 3월5일게 공천자대회를 열어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천자발표에 따라 그동안 미정이었던 광주서구에는 지정도씨(56·조선대·통대의원)가, 이상료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충무-통영-거제-유성에는 서창도씨(38·동아대·기독교군청년회장)가 각각 공천됐다.

<국민당>
28일 공전자대회를열어 당공천자 75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선거전략 지침을 시달했으며 선거일공고를 전후해 10여명정도의 추가공천자를 발표할예정이다.
국민당은 중앙당에 총재반·부총재반·사무총장반·청년 부녀당원반등 선거지윈을 위한 기동전략반을 편성, 당선가능지역을 집중지원키로 했다.

<민권·신정당>
민권당은 27일 45명의 지역구공친자를 발표한데 이어 3월4일까지는 나머지 지역의 공천자를 임명키로 했으며 27일 하오 공천자대회를 가졌다.

<민두당>
74명의 조직책을 임명해 두고있는 민두당은 3월2일 1차로 60명의 공천자롤 임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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