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다시 고개 숙여…월척 겨우 4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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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주는 대부분의 낚시회가 얼음의 안전성 때문에 경기도남부와 충남쪽을 피해서인지 조황은 다시 고개를 숙였다.
보고된 월척 4수중 3수가 충남도나 그 남쪽에서 나온 것.
○…완전히 해빙된 전북고창군 궁상에서 올들어 첫 물낚시를 한「신참」이 최동일씨의 32·5m 월척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리수는 별로 없었는데 이유는 낚시를 던지기 힘들 정도로 쳐놓은 주민들의 그물 때문이었다고. 그물 때문에 주민들과 언쟁까지 있었다.
충남천원 서장에서도 2수의 월척이 있었다.「금호」의 장상길씨 30·7㎝,「세일」의 정재춘씨30·5㎝가 그것으로 전체적인 평균은 6∼7수정도.
강원도 귀내로 나간「솔」도 주윤만씨가 32·2㎝월척을 건졌으나 저수지 제방공사 관계로 전체조황은 부진했다.
든든한 얼음을 찾아 강화도 쪽의 내가·어유정·온수리쪽에 여러 낚시회가 몰렸으나 내가가 15∼23㎝로 10수내외, 어유정이18∼26㎝로 4∼5수, 온수리가 20㎝급으로 2∼5수여서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사단법인체로 발족한 낚시연합회가 24일 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회장=강서용(변호사) ▲부회장=오영환·오재환 ▲전무=한기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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