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연구원 감사역|융자알선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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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검특수부1과 허은도 부장검사는 25일 국제경제연구원 감사역 김영복씨(32)를 사기 및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9윌12일 서울 인사동 종로온천주인 이모씨에게『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잘 알고있으니 산업은행에서60억원을 융자해주겠다』며 5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여섯 차례에 걸쳐 1천5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그 후 김씨는 이씨로부터 독촉을 받자 10월2일과 11윌19일 경제수석비서관 이름으로 산업은행 총재 앞으로 융자대출지시를 한 것처럼 가짜 서류를 만들어 이씨에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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