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제협의회 3월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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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미양국은 지난번 정상회담합의에 따라 올해 안에 열기로 했던 안보·정책·경제협의회 가운데 연례경제정책협의회롤 오는 3월중에 서울에서 열고 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정부고위당국자는 23일 이 같은 결정이 한미양국 실무자간에 합의됐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23일하오 남덕고 국무총리주재로 이를 위한 관계부처간의 협의회를 가졌다.
당국자는 이날 회의에서 양국간 연례경제협의희개최에 따른 구체적인 의제와 일자, 우리측 입장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연례경제협의희 뿐만 아니라 늦은 봄에 열릴 예정인 한미연례안보협의희와 연례정책협의희에 임하는 우리측의 구체적인 입장이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남총리를 비롯해서 신병현 부총리·노신영 외무장관· 이승윤 재무장관· 주영복 국방장관·서석준 상공장관·박봉환 동자부장관·유병신 합참의장· 김재익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김진호 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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