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병 고친 건 아내의 알뜰한 건강관리 덕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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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나는 비교적 내성적인 성격인데 아내는 밝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서로 조화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처음부터 아내를 믿고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왔다. 아내는 잘해왔다.
한때는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던 위병을 고친 것은 아내의 알뜰한 건강관리 덕분이다. 70년대 초 뒤늦은 나의 미국유학시절, 아내는 아침 7시부터 밤12시까지 2개의 직장을 갖고 「키·펀처」로 일하여 내 학비를 벌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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