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중고차 인기 1위는 쉐보레 올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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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가장 빨린 팔린 중고차는 쉐보레 올란도로 나타났다. 중고차 매매기업 SK엔카닷컴이 6~7월 판매완료된 중고차 매물의 평균 판매기간을 조사한 결과, 쉐보레 올란도 2012년식이 평균 13.94일만에 팔려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기아 모하비 2012년식(16.11일), 기아 스포티지R 2013년식(16.83일)이 이었다. 기아차는 10위권 이내에 레이ㆍK3ㆍ뉴 스포티지 등 총 5종류의 차량이 꼽혀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를 보여줬다. 쉐보레는 올란도ㆍ말리부 등 2종류가 꼽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XD 1종류, 르노삼성은 SM7ㆍ뉴SM3 등 2종류가 10위권에 들었다.

SK엔카닷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여름에는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RV,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판매 속도가 빨랐다”며 “올란도와 모하비는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 모델의 장점이 뚜렷해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하는 지난 6~7월 중고차 매물 평균 판매기간 순위.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완료된 차종이 집계 대상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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