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명칭 공모

중앙일보

입력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기상청이 올 하반기에 도입되는 기상용 슈퍼컴퓨터 4호기의 이름을 공모한다.

기상청은 지난 6월 미국 크레이(Cray)사와 기상용 슈퍼컴퓨터 4호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1일부터 새로 들여올 슈퍼컴퓨터 4호기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심사결과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서 포상한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함께 5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수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첨단 장비인 기상용 슈퍼컴퓨터의 상징성이 잘 드러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중인 슈퍼컴퓨터 3호기의 이름 '해빛', '해온', '해담'도 2009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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