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기형아 출산|손발모두 4개 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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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순천=연합】머리는 하나이고 손발이 각각 4개씩이고 성기와 엉덩이 또한 각각 2개씩인 희귀한 기형아가 순천에서 출산돼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낮 전남 순천시 중앙동 서울의원에서 문순자씨(26·가명·순천시 린제동) 가 제왕절개수술로 여자아이를 분만했는데 체중(4㎏)과 머리는 정상아이나 손발이 4개씩, 엉덩이와 성기가 2개씩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기형아였다.
이 기형아의 손2개는 정상위치에 있으나 나머지 2개의 손은 배꼽 밑에 나란히 붙어있고 발은 제 위치에 한 개씩 더 붙어 있으며 성기와 엉덩이도 하나씩 더 있으나 항문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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