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론」만병통치약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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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아틀랜타 9일 UPI 연합】미국 암 협회의 암 전문가들은 9일「인터페론」을 사용하는 암치료 방법이 상담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인터페론」이 만병 통치약은 아니며 단지 더 좋은 치료약 개발을 위한 매개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에드워드·스캘런」암 협회 회장은「아틀랜타」에서 개최된 암 협회 회의에서『우리는 암 치료에 상당한 진전을 거두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수개 종류의 암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폐암 등 다른 형태의 암 발생이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협회의 의료문제 담당 수석 부의장인「아더·홀레브」박사도『암 치료에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폐암은 여성들의 경우 유방암으로 재빨리 확산된다고 지적하고 암 치료의 모든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라고 덧 붙였다.
그는 또 금년 암 치료제로서「인터페론」연구에 5백8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암 환자 중 25∼50%가「인터페론」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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