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1종목 중 16개서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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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7∼28일 이틀동안 「타이페이」(대북)에서 거행된 제2회 한·중 친선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은 남녀31개 종목 중 16개 종목의 우승을 차지, 작년에 이어 계속 우위를 유지했다.
이 대회에서 서말구에 이은 남자단거리의 유망주 장재근(전남대1년·l8)은 2백m경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던 22초1을 0·4초단축한 21초7로 우승, 서말구의 한한 최고기록인 21초1에 크게 접근했다.
한편 장거리의 「호프」박경덕(삼성전자·21)은 5천m와 1만m를 모조리 석권, 여자장거리의 김순화(대전대성여고·17)와 함께 2관왕이 되었다.
선수단은 30일 하오5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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