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싱그룹 , 클럽메드 인수 포기…이탈리아 PEF가 유력주자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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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싱(復星)그룹의 프랑스 리조트체인 클럽메드 인수 시도가 좌절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푸신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클럽메드 인수 제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1950년 설립된 클럽메드는 여행객에게 일괄 서비스를 제공해 고속성장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클럽메드 매각의 끈이 완전히 끊어진 건 아니다. 이탈리아 투자자 안드레아 보노미의 사모펀드(PEF) 가 7억9000만유로(약 1조800억원)에 클럽메드를 인수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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