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얼굴은 양대 선거주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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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개 지구당 조직책이 추가로 발표되자 민정당 관계자는 안양-부천-시흥의 경우 당초 이재형 창당준비위원장을 내정했었으나 창당준비위원장은 당의 얼굴로서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를 주관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에 따라 윤국노씨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
관계자는『서울 성동구는 전 공화당 지구당위원장이었던 문병기 주불대사를 한때 검토했다가 「4·19」세대로서 고려대학생 위원장출신인 이세기씨(고대교수)가 적격이라고 판단되었다』고 소개.
도봉구의 홍성우씨는 신오철씨(변호사)와 막판까지 경합했었고 군산-이리의 고판남씨는 합판회사와 제지회사를 경영하는 재력과 한때 호남전기사건처리에 인정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조직책을 맡겼다는 후문.
이밖에 부산 진-북구(장성만), 수원-화성(이병직), 청양-홍성(최창규), 서산-당진(김현욱)등은 각기 지명도보다는 지역구내의 특수사정이 참작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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