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3’ 조성욱 PD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태연 출연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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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앙포토]

조성욱 PD가 JTBC ‘히든싱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쥬니퍼홀에서 JTBC ‘히든싱어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히든싱어’ 출신 모창 능력자 4명으로 결성된 그룹 ‘더 히든’과 MC 전현무, 보컬트레이너 조홍경, 조승욱PD 등이 참석했다.

‘더 히든’은 이날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의 OST ‘그대뿐이죠’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축하 공연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고 조성욱 PD가 먼저 ‘히든싱어’ 시즌3에 대해 소개했다. 조성욱PD는 “시즌 1과 2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시즌3까지 만들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제작진들의 부담은 더 커져 있지만 한 회 한 회를 특집처럼 열심히 준비했다. 1회는 이선희, 2회는 이재훈, 3회는 박현빈, 4회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5회 소녀시대 태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과연 새 시즌이 잘 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였던 것 같다. 3회까지 녹화를 했는데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나오고 있는듯 하다. 라인업 역시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컬트레이저 조홍경은 “시즌2에서는 2명의 모창 가수가 원조가수를 이겼다. 시즌3 참가자들의 실력이 이전 시즌보다 더 높아진 만큼 매회 참가자들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조 PD는 ‘히든싱어’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며 “본인의 모창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있던 더 히든의 멤버이자 조성모 편 우승자 임성현에게 테스트를 부탁했다.

이에 임성현은 즉석에서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불렀고 그 결과 싱크로율 점수가 57.5점이 나왔다. 임성현은 “가수 데뷔 후 조성모 모창 연습을 많이 못해서 점수가 적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든싱어3’는 지난 2012년 1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돼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제작되고 있는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5월 중국 콘텐츠전문업체 한예문화에 포맷을 수출하기도 했다.

JTBC ‘히든싱어3’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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