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동메달, 정상급 선수들과 겨뤘더니…아시안게임 '청신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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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메달’ [사진 일간스포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국제체조연맹(FIG) 던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경기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 등 합계 70.250점으로 3위를 차지, 동메달을 획득했다.

A조 8번에 편성된 손연재는 먼저 연주곡 ‘화이트 다르부카’에 맞춰 리본 연기를 펼치고,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를 배경으로 후프를 연기했다. 볼은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했고, 마지막으로 파트리지오 부안느가 작곡한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의 선율에 맞춰 곤봉 연기를 펼치고 전 종목 점수를 17점대로 장식했다.

이에 손연재는 지난 3월 모스크바 그랑프리 이후 올 시즌 출전한 6차례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1위와 2위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73.900점), 마르가리타 마문(72.200점)가 차지했고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69.550점)는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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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메달’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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