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문편 속담사전|일조각, 개정판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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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기문편 속담사전 개정판이 조각간으로 나왔다. 62년 초판이 나온 후 18년 만에 나온 이번 개정판에는 우리나라 속담 7천2백 여 개와 한문속담 및 성어 2천여 개가 수록됐고 권말에 속담에 사용된 명사가 총망라된 색인을 붙였다. 편자는「감고도 고문헌이나 방언에서 인용한 것은 문헌 내용과 방언을 실었고 속담의 이해에 참고될 실화도 실었다. 이와 함께 문학작품에서의 통례를 짧게 옮겼다.」
편자는 『속담은 사회적 소산이며 향토성을 반영하고 전통적 진리를 표현하는 중요한 우리생활의 문학』이라고 밝히고 우리의 젊은 세대가 속담과 더욱 친숙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국문학과교수. <사륙판·7백44 「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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