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생 휴학사태 나자 문교부 관계국간에 대책 싸고 이견|업자들 모임 잦아 북적대는 일선서|교통부직원들 「목민심서 해설」 필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내년도 대학입학정원의 대폭 증원 이후 전문대 재학생들의 일반대 진학을 위한 무더기 휴학사태가 일자 그 대책을 둘러싼 문교부는 대학교육국과 산업교육국·전문대당국간에 의견이 엇갈려 고민.
산업교육국과 전문대 측은 내년에 신입생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비고사합격과는 상관없이 전문대 지원자격을 주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 그러나 대학교육국 측은 전문대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시합격자에 한해 전문대에 응시토록 해야한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실정.
대학교육국은 79년 전문학교를 「전문대」로 승격할 때 전문대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예시합격자에 한해 응시토록 한 것을 불과 2년만에 후퇴할 수 없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