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조기경보 장비도 미, 사우디에 추가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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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5일 AP동화】미국은 지난주「호르무즈」해협의 원유수송로 감시를 위해「사우디아라비아」에 E-3A공중경보 통제 기(AWACS)4대를 파견한데 이어 지상조기경보 통제장비를「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브라운」미 국방장관이 5일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이날 ABC-TV와의 회견에서 또 일본의 방위노력증강으로 미국이 서 태평양 군사력을 인도양해역으로 이동시켜「페르시아」만에 있어서의 미국이익을 보호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브라운」장관은 「이란」-「이라크」전의 「호르무즈」해협 내지는 「사우디아라비아」파급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기경보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이동「레이더」망인 지상조기경보 통제장비를「사우디아라비아」에 추가로 배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토머스·R·로스」국방성 대변인은 이에 대한 보충설명을 통해 미 공군소속 지상 조기경보장비요원 96명이 「뉴멕시코」주 「홀로 맨」공군기지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되기 시작했으며 이 장비를 공수하는 항공기들이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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