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개인전 여는 석난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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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양화가 석난희씨가 10회째 개인전을 오는 14∼22일 미국「뉴욕」한국화랑에서 갖기위해 출국했다.
홍익대미대 4학년 재학당시인 62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프랑스」 체류기간 (64∼69년)을 제외하고 거의 해마다 발표건을 가져온 셈.
『것 개인전이 가장 인상깊어요. 대학 2학년때부터 즐겨 그리던「누드」를 모아 전시했었는데 교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지요. 』 그 뒤「파리」로 건너가 비구상계열로 탈바꿈,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75년부터 시작한 자연「시리즈」의 계속으로 30여점의 회화와 판화가 선을 보인다.
열번의 개인전을 갖기란 그리 손쉬운 일이 아니어서, 그동안 제작한 작품 수만도1천점이 넘는다.
『전람회를 계기로 태중과도 직접 접할 수 있고 남들의 평도 얻을 수 있어요. 앞으로드 계속 개인전을 가질 생각』 이라는 석씨는 『 「누드」를 꼭 다시 해보고 싶다』 고 털어놓는다.
이론보다는 실기를 통한 끈질긴 자기탐색을 신조로 삼는 우씨는 부군 양인환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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