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결승진출|상은과 연장 끝에 3대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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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부산=장동범기자】포항제철과 한국화장품이 실업야구 후기4차 「리그」의 우승을 놓고 26일하오3시 대구에서 격돌케 됐다.
25일 구덕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이언즈·리그」수위 결정전에서 포항제철은 상은과 2-2로 비겨 연장전에 들어가 연장 12회말 2사 만루에서 4번 윤동균의 결승타로 3-2로 신승했다.
이날 포항제철은 1회말 1번 배대웅이 사구를 고르자 2번 함학수와 3번 소효조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주자 1,2루에서 포항제철은 4번 윤동균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보태2-O으로 앞섰다.
그러나 상은은 7회초 1사후 7번 김영춘이 좌전안타, 8번 대타 백창현이 우월 2루타, 그리고 9번 김수남이 사구를 골라 만루를 만들고 1번 유제룡이 사구로 나가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했다.
상은은 이어 8회초에 5번 양창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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