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방방위 위해 핵사용|카터 미대통령 "확산방지노력 오해말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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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8일,AP합동】카터」미국대통령은 18일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방위를 위해 『필요하다면』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하고 「유럽」 핵무기의 상호감축을 위한 미· 소 협상이 내달 시작될 것이며「이란」인질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과거의 대「이란」 정책을 사과할 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카터」대통령은 이날 선거를 약반달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소련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대략살상』이 발생할 것을 통감, 핵무기 감축과 사용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미국은 자국과 동맹국들의 방위를 위해 『필요할 경우에는』 핵무기사용도 불사할 것이며 잠재적들은 이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소· 「유럽」중거리 「미사일」 상호감축협상이 내달 시작될 것이며 그 예비회담이 내주 「뉴욕」에서 「머스키」미국무장관과 소련의장 「그로미코」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혀 작년12월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개입이후 냉각된 양국관계에 다소 긴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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