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음식점 등 시내 전 업소에 값 안올린다는 각서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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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8일 추석물가안정대책을 마련, 시내 모든 백화점·시장의 점포와 위생접객업소로부터 가격을 올려 받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
시는 또 추석에 많이 소비되는 쌀·쇠고기·돼지고기·설탕 등 12개 품목을 중점관리물자로 지정,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이들의 물량공급을 13∼38%씩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경찰·국세청과 함께 35개의 물가합동단속반을 구성해 25일까지 매일▲매점매석행위▲표시가격위반▲부당가격 판매행위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서 위반업소에는 허가취소 등 무거운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청과 각 구청·경찰서·세무서·보건소 등 1백2개소에 새생활「센터」를 설치, 시민들의 고발과 신고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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