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로또복권 407억원 당첨자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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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인 로또복권 1등 상금 4백7억원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40대의 평범한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강원도 모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초반의 남자가 추첨 사흘 뒤인 지난 15일 오후 이 은행 본점을 방문, 세금(소득세 23%)을 제외한 3백17억6천3백90만원의 당첨금이 담긴 통장을 받아갔다는 것이다.

이 당첨자는 업무차 춘천시로 출장 나갔다가 시내 중앙로2가 로또 가판점에서 행운의 복권을 구입했으며 복권을 사기 전에 특별한 꿈은 꾼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1만원으로 다섯 게임(게임당 2천원)어치만을 구입했고 복권 번호도 시간을 아끼려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복권 발매기계가 정해주는 '자동번호선택'으로 골랐다는 후문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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