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우 7만 명 파업4주 째|할리우드기능 완전마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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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 출연료 인상과 공정한대우등 요구조건을 내걸고 약7만 명의 배우가 참가한 가운데계속 되고 있는 미국영화사상 최대파업은 13일 현재까지도 아무 타결 책도 찾지 못한 채 4주째에 돌입, 세계의 영화도시인「할리우드」의 기능을 완전 마비시키고 있다.
지난 60년에 있었던 미국배우들의 파업이후 20년 만에 터진 이번 총파업으로「할리우드」가 자랑하는 대형 「스튜디오」들은 모두 폐쇄됐으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여 제작되던 모든 영화의 촬영도 중단되고 안방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던 TV연속극의 제작도 손을 놓고있는 상태.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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