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관세 대폭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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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 8일 UPI동양】 「필리핀」은 한국을 비롯한「홍콩」「싱가프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원자재 반제품 등에 대한 수입관세를 현행 최고 1백17%에서 30%선까지 대폭인하, 생산원가 절감과 수출품의 국제경쟁력 강화정책을 펴나가기 시작했다고 고위 관리들이 8일 밝혔다.
관리들은 그동안「아시아」개발도상국들과의 국제시장경쟁에서 열세를 보여온「필리핀」 이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인플레」 타개 및 수출상품가격인하를 위해 지난주「마르코스」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이 같은 수입관세의 대폭 인하조치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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