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부는 오는 15일로 끝나는 하곡수매기간을10일간 연장, 25일까지 수매키로 했다.
농수산부의 이같은 조치는 계속된 장마로 수확한 보리를 말리지 못해 수매실적이 극히 무진한 때문이다.
지난 4일 현재 하곡수매실적은 2백47만6천섬으로 올 하곡수매목표 3백50만섬의 71%수준에 머무르고있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에 3백96만7천섬을 수매, 목표대비 99%의 실적을 보였었다.
도별로는 충북이 2만9천섬으로 목표의 50%수준에 그친것을 비롯, 전남이65%, 경남이 73%,경북이75%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극히 저조한 수매실적을 보이고있다.
이처럼 하곡수매가 잘 안되는것은 올해 하곡생산량이 당초예상보다 떨어지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