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연어 국내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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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원양어업회사인 주식회사 동수(대표 김정학)는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산 은연어 수정란을 수입, 부화시켜 인공으로 키우는데 성공,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은연어는 치어 때는 민물에서 자라다가 20㎝이상 커지면 바다에 사는 물고기로 동수는 삼척에 있는 강원도립 양어장을 임대, 20㎝ 크기로 키운 치어를 다시 경남 충무 앞바다에 정치망으로 양어장을 만들어 길이 50∼55㎝, 무게 3㎏정도의 크기로 키운다는 것.
은연어를 시장에 낼 수 있는 크기로 키우는데는 민물에서 6개월, 바닷물에서 8∼9개월이 걸리는데 동수는 작년에 처음으로 28t을 생산한데 이어 올해에는 4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은연어의 수요자는 주로 관광「호텔」과 일식음식점인데 가격은 작년에는 ㎏당 4천∼5천원 하던 것이 올해는 수요가 줄어 2천∼3천원에 팔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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