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 규칙개정 「팀ㆍ파울」 8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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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18일AFP동양】국제농구연맹(FIBA)은 18일 현행농구규칙을 일부수정, 「팀ㆍ파울」재를 전ㆍ후반 각기 10개에서 8개로 축소조정키로 결정했다.
FIBA는 이날「모스크바」에서 가진 총회에서 현 FIBA회장인 「필리핀」「곤살레스ㆍ푸야트」씨의 유임과 80,81년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각각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국제농구연맹이 「팀ㆍ파울」을 10개에서 8개로 줄인것은 더욱 공격적인 농구로 만들어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자는데 목적이 있다.
「팀ㆍ파울」이 8개가 됨으로써 수비위주의 「플레이」에서 공격적인 농구로 전환하게 됐다. 최근 국제농구의 추세는 상대방의 공격「리듬」을 깨기위해「파울ㆍ플레이」를 작전으로 내세우는등 거칠어지고 있었는데 앞으로 이같은 양상은 줄어들게 됐다.
한편 철저한 수비를 주무기로 하는 단신농구의「아시아」지역은 더욱 불리하게 됐다. 국제농구연맹은 8「파올」제와 함께 종전의 공격시간 30초를 24초로 줄이는 규칙도 아울러심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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