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소구 유징은 기대할만 늦어도 9월 중순엔 판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일대륙붕공동개발구역제5소구 석유시추를 맡은 시추선 백룡3호(1만6백9t급·일본해양굴삭회사 소속)가 8일 7소구 시추현장에 도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백룡3호는 지난5월6일부터 6월30일까지 5소구 시추를 했으나 경제성있는 유징을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시추「파이프」등 기자재를 회수하고 시추공을「시멘트」로 땜질, 폐정한뒤 7소구로 옮긴 것이다. 백룡3일호는 인공위성의 도움으로「정확한 시추지점을 찾아 닻을 내릴 예정인데 이 준비작업이 4∼5일 걸리므로 12일게부터 본격적으로 굴착기를 내려 해저를 파내려 가게 된다.
동자부관계자는 7소구가 지금까지 한일대륙붕의 노른자위로 알려져온 점을 지적, 5소구보다 석유매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늦어도 9월중순이면 유징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