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경력10년을 넘은 노장들이 실업야구 후기1차「리그」에서 그들의 완숙한 기량을 과시하듯 기염을 토했다.
선수생활 13년째인 제일은의 3번 김우열(31)은 10년생의 동료 4번 이종도(30) 와 함께 지난2일의 성무전과 3일의 한국화장품과의 경기에서 연속 「랑데부·홈런」을 터뜨려 맹위를 떨쳤다.
김우열은 4일 한일은과의 결승전에서도 7회초 좌측「펜스」를 넘기는 1백30미터의 3「게임」연속「홈런」을 기록하기도-.
또 지난 2일에는 역시 제일은의 김태석(32·2년)이 대성무전에서 6회초 2사만루에서 우리나라 야구사상 2번째로 대타만루「홈런」을 터뜨렸으며 한일은의 「코치」겸 선수인 임신근(32·11년)도 지난달 28일 대상은전에서 9회말 2사후 극적인 「굿바이·홈런」을 뿜어내 한일은 우승에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