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연우무대」는 황석영 작·각색, 정한결 연출의 『돼지꿈』을 9일까지(하오4시· 7시) 연극회관 「세실」극장에서 공연하고있다.
모진 세파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잡초처럼 억센 삶을 이어가는 서울 어느 변두리 무허가 촌 주민들의 생활을 애정어린 눈으로 그린작품.
대학 극으로는 여러 번 공연된바 있지만 기성극단에서는 첫 번째 무대가 된다.
강씨역에 엄칙환, 강씨처역에 강신이, 근호역에 정인범, 미순역에 유세원, 덕배역에 문성웅, 덕배처역에 김애영씨가 각각 분하며 어의에 이광희 박용수 김영기 이은직 노속선 강명희 박인자씨 등이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