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두겸 특파원】오는 9일의 고「오오히라」(대평정방) 일본수상의 장례식에 중공수상 화국봉이 참석키로 확정됨으로써 미·중공 정상회담이 9일 밤 또는 10일 상오에 동경에서 열리게 됐다.
화국봉 중공수상의 장례식 참석은 2일 하오 일·중공 양국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화국봉은 9일 상오 한념용 외무차관 등 수행원 10여명을 대동, 장례식에 참석한 후 중공대사관에서 1박, 10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중공 정상회담은 장례식이 끝난 9일 밤 또는 10일 상오에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문제를 포함, 「아프가니스탄」 사태, 「베트남」군 외 태국침공 등 「아시아」 정세전반과 대소전략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일본외무성은 보고 있다.
미·중공 정상회담 실현과 그 의제는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확대외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 길에 북경을 방문한 「홀브루크」 미국무성차관보가 중공수뇌측과 협의한 끝에 확정된 것이 아닌가고 일본측은 보고있다.
한편 일본정부는「이또」(이동) 수상임시대리, 「오오끼따」(대내) 외상이 「카터」 미대통령과 회담키로 방침을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