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학분위기 조성되면 일반대학도 단계 개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구】경북지구 교육자 연수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 내려온 이규호 문교부장관은 대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의대·치대·교육대·복수대학원 등이 모두 개강되면 후속조치로 개강이 시급한 일반대학 학과부터 단계적으로 개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대학의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고 대학의 협조가 이루어지면 개강이 시급하다고 판정되는 학과부터 개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대학은 한시라도 문을 닫을 수 없으나 전국 모든 대학이 한꺼번에 개강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고 또 대학의 법정수업일수는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지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초·중·고교법 정수업일수 2백30일에 대해 학교는 법과 규정을 지켜야 하나 학교에서 지킬 수 없는 법을 연구, 가능한 한 현실에 맞도록 수업일수를 조정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