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금융 수혜 액 하반기 3천여 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6·5 종합경제대책」으로 국내전체기업이 올해 하반기 중에 받게 될 금융 수혜 액은 총3천8백8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기업의 직접적인 부담 경감액은 일반대출금리 인하로 5백80억 원, 수출지원금융금리인상보류로 2백34억 원 등 8백14억 원으로 산출됐다.
각종대금지원의 확대조치로▲중소기업자금 1천억 원▲중소기업은행의 일반여신 6백19억 원▲국민은행영세기업자금 2백억 원▲서민사업자금 3백억 원▲주택자금1천44억 원▲생필품지원자금 3백억 원, 그리고▲ 「달러」당 수출금융한도액 인상 분 5백여 원 등 3천9백63억 원이 기업으로 더 풀려 나가는데 이중 중복되는 9백억 원을 빼면 3천63억 원이다.
따라서 전체기업으로 돌아가는 금융 수혜 액은 3천8백8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밖에 불황업체에 대한 법인·소득세의 중간 예납 세액을 20% 경감함으로써 전체기업은 일시적이나마 6백억 원 가량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불황업체의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국세청에 시달, 해당업체를 지정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