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결혼식, 신혼여행 갔다가 영국으로…제2의 인생목표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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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 [사진 카마스튜디오·배성재 SNS]

‘김민지’ ‘박지성’.

전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33)과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가 27일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차범근, 이영표, 안정환, 이근호 등 전·현직 축구 인사들과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 전 야구선수 박찬호,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가수 싸이, 배우 이병헌 등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두 사람을 연결해준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고,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상임고문이 주례를 섰다.

이날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는 행진을 하고 있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밝은 표정이 담겨있다. 특히 박지성의 ‘동갑내기 절친’ 에브라(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좌우에서 두 사람을 축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부터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뛴 선수다. 에브라는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해 팀 적응에 바쁜 시기에도 짬을 내 박지성 결혼식에 참석했다.

박지성은 2011년 배 아나운서의 소개로 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 뒤,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민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2010년 SBS 공채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풋볼 매거진 골’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했고 지난 3월 퇴사했다.

25일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28일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다음달 영국 런던에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박지성은 런던에서 제2의 인생 목표인 축구 행정가의 길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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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 [사진 카마스튜디오·배성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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