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치호텔근로자들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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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해운대 조선「비치·호텔」(대표이민하·55)종업권 3백10명은 12일상오 10시 임금인상, 외국인경영자 교체, 어용노조지부장사퇴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관광노조 부산지부 조선「비치·호텔」분회(분회장 김유태)가 지난 4월20일 전체근로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16%로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주장, 11일하오2시부터 9시까지「호텔」회의실에서 회사측과 근로자간에 대화를 갖고 이협약을 폐기하고 임금을 35%, 상여금은 연2백%에서 3백%로 올려줄것과 차별대우를 일삼는외국인지배인 2명을 즉각교체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호텔」측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요구사항을 검토해 통보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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