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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곧 ICBM 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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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웰링턴8일UPI동양】중공은 조만간 「모스크바」와 서태평양 전역 및 미국을 동시에 공격권에 넣을 수 있는 장거리대륙간핵탄두「미사일」(ICBM) 을 중공사상 최초로 남태평양의 표적을 향해 시험 발사키로 하고 이를「뉴질랜드·호주·일본 등 주변국에 사전 통고했다. 「로버트·멀둔」 「뉴질랜드」수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공이 조만간 최초의 대륙간 핵탄두운반 「로키트」발사실험을 실시할 것임을「뉴질랜드」 정부에 공식 통고 해왔다고 밝혔으며 호주정부소식통들도 「맬컴· 프레이저」호 수상과 방호중인 이선념 중공 부수상간의 회담이 끝난 후 중공의 ICBM발사계획을 확인했다.
「멀둔」 수상은 중공ICBM의 정확한 발사 시일과 표적은 밝히지 않았으나 「웰링턴」의 정통한 소식통들은「피지」북방, 호주동북방 「솔로몬」군도와 「키리바티·투발루」 (전 「길버트=엘리스」군도)사이의 남태평양 공해상 에 이 ICBM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SSX4는 소련과 미국도 사정국에 넣을 수 있으며 2차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광도) 에 투하됐던 것 보다 수백 배 나 큰 파괴력을 지닌 핵탄두를 투하할 수 있다고 일본 우주과학자들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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