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양시스템… 미래건축을 이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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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의 순환관계 속에서 환경오염 없이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인간 삶에 유익하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친환경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여름철 태양광에서 건물을 보호하고, 겨울철에는 충분한 햇빛의 유입을 유도하는 친환경자동차양 시스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에는 전체 차양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친환경자동차양이 일반화돼 있다. 우리나라도 건물 에너지절감 효과가 탁월한 점을 인식하며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관련 단체들이 모여 친환경자동차양산업의 미래와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7월1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사)친환경자동차양협회가 주최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축물 외피설계기준 및 적용방안’에 대한 간담회가 개최된 것.

사단법인 친환경자동차양협회(회장:박영남)는 자동제어차양에 의한 친환경 건축 기술향상으로 국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차양사업미래를 진단·고민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다.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의 인가를 얻어 발족됐으며, 평소 차양산업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책 연구사업에 참여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동우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블라인드 등 차양업계는 물론 대우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등 다수의 건설 회사도 참석했다. 또한 삼우설계, 희림건축, 정림건축, 범건축 등의 설계사를 포함한 100여명의 참석자가 강연 및 토론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개정과 관련해 일사열 취득계수(SHGC)의 건축 설계 시 기준 값 마련, 냉방에너지 저감을 위한 외피 설계기준 마련, 냉방에너지 저감을 위한 제도 및 규정 마련이라는 연구목표가 발표·공유됐다. 이를 바탕으로 외피설계기준 개발 방향과 기준 도입을 위한 규정안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친환경자동차양협회 안민호 연구위원은 “냉방에너지 저감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을 통해 냉방에너지 관점에서의 차양장치에 대한 인식 변화와 건축 필수 요소 기술로 취급된 점이 고무적이다”며 “(사)친환경다동차양협회는 자동차양시스템의 보급과 친환경 건축물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힘써 에너지 효율적인 그린빌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무엇보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 논의 되고 있는 과정에서 관련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참석한 실무 회사 등에서도 법규의 진행 방향 및 목적을 공유 할 수 있어 소중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사)친환경자동차양협회 박영남 회장은 “에너지 소비는 최소화하고 효용가치는 극대화하는 친환경자동차양산업은 미래 건축 산업의 총아”라며 “바쁜 중에도 참석한 관계부처는 물론 학계, 건설·차양업계 등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를 계기로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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