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교수협의회 66명|문교부에 중재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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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종대 명교수협의회(회장 김찬삼교수)회원 66명은 15일 상오 학원정상화를 위해 문교당국에 중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통령과 문교부장관에게 제출했다.
교수들은 이 진정서에서 『학생들과 학교당국의 극한 대립이 이제는 자율적인 해결단계를 넘었다』고 주장하며 『학교당국자의 독선적이고 불합리한 운영방식이 근본적으로 타파되지 않는한 정상적인 대학교육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히고 학교당국자의 퇴진을 전제해야만 학교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수들은 이제까지 학생들이 폭로한 것과 관련, 세종대의 모든 부조리를 정밀조사, 적극 관여해줄 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한편 학생들도 이와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문교당국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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