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바이얼리니스트」속속 출현|미선 34세의·「아이작·펄먼」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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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최근 미국에서는 「하이패츠」이래의 최근의 「바이얼리니스트」로 지침되는 천재로「이스라엘」계의 미국인인 「아이작·펄먼」(34)이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젊은 「바이얼리니스트」의 출현이 거의없었던 60년대를 지나 연작의 「블라드미르·스피바코프」, 한국출신의 정경화, 「이탈리아」태생의 「살바토레·아카드」등과 함께 「펄먼」의 출현으로 이제 세계는 「바이얼린」의 황금시대를 맞게된 것이다.「하이페츠」가 말했듯이 「콘서트·바이얼리니스트」가 되기 위한 요건, 즉 투우사와 같은 곤경, 무용수 같은 활력, 수도승과 같은 집중력외에「펄먼」은 인간적인 매력까지 가지고 있다.
최근「펄먼」은 미국「미네소타」주 「샌트폴」에서 「새뮤얼·샌더즈」의 「피아노」 반주로 「모차르트」와 「라벨」의 「소나타」, 「크라이슬러」 모음곡을 풍부한 선율, 불굴의 의지, 매혹적인 정감으로 연주하여 청중들의 넋을 잃게 했다.
어린시절 독감으로 인한 소아마비로 한쪽다리가·불편한 그는 항상 목발을 짚고 다녀야하지만 구미·극동지역에 이르기까지 연간 약 1백여회의 연주회를 갖는다. 또 연주료도 「클래식」 음악가중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밤는 「톱」연주가의 한사람이 되었다.
그는「바이얼린」의 명기인 1714연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지고 다니며 연주를 하는데 그의 하늘을 찌르는 인기로「레코드」는 계속 판매「톱」을 달리고 연주회장은 가득넘쳐 성악에서의 「파발로티」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고있다.<「뉴스위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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